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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나게 달린 본방, 2시 30분부터 정말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지만, 월요일에 체력을 많이 비축해둔 탓에 30분 겨우 버텨냈다. 갑자기 집에 일이 생겨서, 거의 초상집같은 분위기속에 굳건하게 청취한 라디오. 내가 봤을 때는 아무일도 아니지만, 누군가에게는 큰일일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굳건히(난 나쁜 언니인가..). 어쨌든 어제 진행된 스페셜은, 닛폰방송에서 일주일간 진행하는 스페셜 위크!! 그 중 호시노겐은 미우라 다이치를 초대해서 「星野源と三浦大知がCDとレコードを持ち寄りブースの中で中学生のように音楽をかけながらぐだぐだ2時間話すスペシャル(호시노겐과 미우라 다이치가 CD나 레코드를 직접골라 부스에서 중학생처럼 음악을 틀고 꿍시꿍시하는 2시간이야기 스페셔루)」 되겠다.


오피셜사진



本日も星野源のオールナイトニッポンお聴き頂き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

오늘도 호시노겐의 올나잇닛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今夜は三浦大知さんをゲストにお迎えし、

오늘밤은 미우라다이치상을 게스트로 모셔

好きなレコードやCDを持ち寄って音楽について語り合う濃厚な2時間をお送りしました。

좋아하는 레코드나 CD를 가지고 모여서 음악에 대해 얘기하는 2시간을 보냈습니다.

お2人が紹介した楽曲もぜひチェックしてみてくださいね。

2분이서 소개한 곡도 꼭 체크해서 들어보세요!

また、来週!

다음주에 만나요!


 어제는 거의 토크가 없고 노래에 대한 에피소드, 노래 감상 메일이 주였다. 그 와중에 몇몇 노래는 정말 20년전으로 돌아간 것 같아서, 어린시절 테이프, CD, 레코드를 듣던 내 모습과 소리바다를 틀어놓고 하드 가득한 음악에 뿌듯해하던 내가 떠올랐다. 이런 특집을 정승환 라디오에서 해준다거나 하면 너무 행복할 것 같은데, 사연보내봐야지. 그래도 일본노래보다 팝이 더 많이 나와서 공감할 수 있었던 부분이 있었다. 다 일본노래였다면 문화를 공감하긴 힘들었을텐데.

 그 와중에 호시노겐은 역시 호시노사생팬으로써 호시노노래도 틀고 지난주(아니 그 보다 더 예전부터)부터 꽂혀서 틀고 있는 오리지널러브도 틀고.. 부쩍 재즈에 꽂혀있는 것 같은데, 원래 본인 기저가 재즈이니 -부모님이 재즈보컬, 기타리스트였으니- 언제고 갑자기 꽂혀도 이상하지는 않지만, 어제는 뭔가 올드한 느낌이 났다. 그래서 내가 더 좋아하는 거지만, 그 올드한 느낌이 촌스러운 느낌은 아니니. 

 시작부터 미우라다이치가 함께 나와서 너무 놀랬고, 미우라상이 생각보다 수다쟁이라 더 놀램 ㅋㅋ 그래서 둘이 친했구나, 지난주 스튜디오 근처에서 같이 차도 마셨다는데 나도 같이 마시자. 호시노겐 뮤비도 너무 좋아하고 판넬이 있어 자기도 모르게 사진을 찍었다는 미우라상. 아직 한국에 팬이 많이 없는 것 같지만 -누가 누굴 걱정해- 우리 힘내보아요!! ㅋㅋ 

 토요일에 열린 브루노마스 공연도 갔다고 하는 우리의 겐상 -다이치상은 안감- 그 전에 사인도 받았다고 자랑하고 ㅋㅋ (예전 인터뷰.. 나중에 포스팅하는 걸로 ㅋㅋ) 정말 재미있었다며 브루노마스가 일본어 한거 따라하는데 너무 귀여움.. 아이시테마스!!! 였나? 슈스들끼리 만나는구나. 


101회 ANN 선곡리스트


1. Chage & Aska - Say yes(101回目のプロポーズ) 호

2. (AR)Boy 2 Men - Motownphilly 미

3. (AR)Bruno Mars - Versace on the floor 호

4. Usher - U remind me 미

5. (AR)はっぴいえんど - あしたてんきになあれ(Hosonohouse) 호

6. Micheal Jackson - Black and White 미

7. (AR)クルセーダーズ(The Crusaders) - So Far Away(Live, SCRATCH) 호

8. (AR)Ben L'Oncle Soul - Soulman 미

9. ORIGINAL LOVE - Jumpin' Jack Jive(feat. mitsuyoshi azuma) 호

10. (AR)三浦大知 - Dive 미

+ FRIEND SHIP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들어서 좋았던 BOY 2 MEN 정말 나의 사춘기를 다 그들과 보냈는데. 우탱클랜, 펍대디, 비아지, TLC, 마이클잭슨 등등 그들과 보낸 사춘기와, 그린데이, 라디오헤드, 크랜베리스, 자미로콰이, 플라시보, 드래곤애쉬 등등과 보낸 사춘기. 모두 생각나는 즐거운 라디오였다. 그 와중에 좋았던 곡을 하나씩 뽑아본다면.. 역시 ORIGINAL LOVE 일까? ㅋㅋ 근데 사실 THE SHOWER를 언급했던 해피엔드의 노래가 참 좋았다.


Boy 2 Men - Motownphilly



はっぴいえんど - あしたてんきになあれ



ORIGINAL LOVE - Jumpin' Jack Jive




참고로 지난주 선곡리스트


ORIGINAL LOVE/夜をぶっとばせ

星野源/ドラえもん

ORIGINAL LOVE /The Rover

ORIGINAL LOVE/接吻

(오리지널러브가 그렇게 좋니 ㅋㅋ, 근데 나도 너무 좋음)


음원이 있는 다시듣기 파일은 방송 일주일뒤에 업로드됩니다.

아래링크의 유효기간은 24시간입니다.

http://sendanywhe.re/543Z9GTD

★호시노겐 팬이시면 공감/댓글 남겨주세요. 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