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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는 호시노겐의 올나잇니뽑 93회 방송일. 지금 엄청나게 졸린데.. 새처럼 졸고 있다. 어제 방송 들으면서도 너무 졸려서, 중간에 꺼야 하나 몇번 망설였지만 호시노겐 마지막 인사에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나이기에 그렇게 3시까지 듣다가 결국 4시에 잠들게 되었다. 시간이 순삭되다가 부타야로 코너가 나오면 갑자기 졸림. -못 알아들으니까 ㅋㅋ- 그래도 인트로쿠소야베는 즐겁게 듣는 편인데 어제 겐상 반응이 그냥 쏘쏘해서 잠이 확 못 깼다. 인트로 듣는 겐상은 정말 호불호가 강해서, 본인피셜로 A가 B보다 좋다 같은 비교의 언행은 삼가한다고 하나 누가 들어도 별로 인거 티나.. ㅋㅋㅋㅋ 근데 그거는 비교의 문제가 아니라 취향의 문제니까 완전 다른 문제이지만.

 새벽 1시! 청아한 목소리의 호시노겐이 ただいま! 다녀왔습니다 히카루짱도!! 라는 말로 시작된 오르나잇니뽀온~!! 목소리가 너무도 맑았다. 엄청 높은 텐션을 올리기 시작하더니 유독 뮤트가 많았던 어제의 라디오. 본인도 좀 진정하면서 해야 했는지 말이다. 2주만의 라디오니까 신났겠지. 발렌타인데이가 있었기 때문에 테라짱이 작년에 이어서 딸기초코를 만들어왔다. 작년에는 바나나초코. 덤으로 작년 2월 13일의 호시노겐.



 편의점 가면 바나나를 꼭 산다고 하는 호시노겐이기 때문에 바나나에 했나본데, 올해는 생일에도 딸기를 받고, 발렌타인데이에도 딸기초코를 받은 겐짱. 근데 테라짱에게 고맙다고 하면서도 아니 왜 맨날 과일초코냐며 내년에는 100% 초코로 부탁한다고 하는 호시노겐씨. 알겠다고 하는 테라짱. 잘 어울려.. 두 사람 이야기 하면 또 아련해지니까 그만.

 촥촥 먹는 소리와 함께 신난 호시노겐. 어제 진짜 왜 이렇게 신난거지? 옷도 엄청 귀엽게 입고 오고 말이지. 그리고 회의중이라고 했던 2월 27일 후라게날을 맞이한 도라에몽 스페샤루 특집!!! 게스트를 초대한다길래 또 오모에몽 아냐? 했다가 본인이 두구두구두구두구 하더니 진짜 도라에몽이 온다고. 심지어 'ドラえもんさん(도라에몽상: 도라에몽씨)'라고 표현하더니 도라메몽씨라고 부르니까 너무 재밌다면서 도라에몽상이 오니 꼭 들어달라고 소문내달라고 하셨다. 이렇게 시작되는 영업의 피라미드.. 호시노겐 라디오에서 도라에몽 성우분의 목소리를 듣게 되다니. 1년전이었으면 어림없는 일이다. 

 너무 들떠서 게스트 소개 한 후에 도라에몽 MV 감상평 메일도 읽고 뮤직비디오 시나리오를 구성하게 된 계기도 이야기해주었다. 처음 구성은 본인이 나오지 않고 컨템포러리 댄스(현대무용)으로 전체를 구성하고 싶었고, MIKIKO상과 스텝들과 전체적으로 컨셉을 맞춰가던 와중에, 그래도 호시노겐이 출연하는 쪽으로 이야기가 다시 되어서 출연했다는 이야기. 안 나오면 안봐. (뻥이야 사실 그래도 봄) 호시노겐이 뮤비에 너무 적게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아니..? 이렇게 말하니까 고맙네. 나와줘서 고맙네!!? 농락잼이다. 어쨌든 마지막에는 자기가 지금 잡지 인터뷰 많이 하고 있으니까 읽어보라며 잡지영업^^ 자본주의 괴물같으니라고 ㅋㅋㅋ 계속 똑같은 말 하는게 얼마나 피곤하겠어, 그리고 듣는 사람도 피로감을 느끼니까 그래 사서 볼께요. 

 징글코너에서 플룻이랑 피아노로 또 징글보낸 사람이 있었음. 계속 피아노 열심히 쳐서 음대를 갔었어야 하나 인생을 돌아본 징글이었다. ㅋㅋ 오챠챠챠챠챠챠를 외치던 여자분도 너무 웃꼈음. 텐카저금통 보내주고 싶어도 주소, 메일 다 정보 없고 오직 발사이즈..? 정보만 있다며 겐상이 한소리하고 ㅋㅋ 부타야로랑 인트로쿠소야베까지 하고는 자기 청취자들 좀 이상하다고 했나 정상이 아니라고 했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못들었습니다만.. 우리왕국의 왕께서 저러시니까 당황스러웠다. 오빠가 제일 좀 그래요. 우리가 그래서 좋아하는 거고요. 우리모두 거기서 거기라 얼마나 좋은데요. 갑자기 오프모임에서 만난 오래된 팬분이 '호시노겐 좋아하는 사람들도 보통 특이한게 아니야'라고 했던 말이 떠올랐다. 그럼.. 세상에 연예인이 얼마나 많은데(ㅋㅋㅋㅋㅋ 그저 웃는다)

 어쩐지 정신없는 방송이었는데 8분정도 남겨놓고 광고듣고 국성조사한다더니 광고가 너무 길어서 5분전에 끝남 ㅋㅋ 호시노겐 전혀 당황하지 않고 여유를 만끽하며 "국성조사 못하겠네요 죄송합니다" ㅋㅋ 안해도 되요. 국성조사는.. 어짜피 못알아들어서 현기증난다고요!! 몇분 안남아서 랩하시는줄.. 안그래도 일본어 빠른데 빛의 속도로 다다다다다다다다다 하더니만 미타~라이슈우~하고 휙 사라지심. 그래도 왠일로 1분전에 사라지셔서 프렌드쉽을 2분정도 들었어요. 늘 아쉽게 들리는 프렌드쉽이었지만, 시간에 쫓길 수록 여유있는 남자라고는.. 멋짐포인트가 너무 많다. 

 근데.... 오피셜 사진이 정말 코피날뻔함. 매일같이 그러긴 하지만 지옥같은 현생의 한줄기 빛이 되어주는 호시노겐.. 그 전에 나는 어떻게 살았더라. 그래서 그렇게 드라마/영화를 봤던가? 그러다가 호시노겐도 만났지만. 와 진짜 시간 역행하시는 호시노겐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주인공, 호시노겐.



 심각하다 심각해. 대학생이라고 해도 믿겠다. 근데 확실한건 호시노겐 피부관리 받는다. 진짜 내 손목을 걸고 ㅋㅋㅋ 피부는 절대 자생하지 않기 때문에 데뷔초기의 그의 피부를 보건데 1000% 피부관리를 받으시는 것 같음. 임창정이 그랬었지.. 피부=돈 이라고. 점점 좋아지는 피부와 뽀송한 살결. 슈스답게 피부관리까지 받으시나봉가.

 아 저.. CD.. 언제오냐. 2주정도면 오려나. 도라에몽 CD와 함께 시시함속에서 싱글, 사케록 아리가토 앨범도 어서와다오. 일본 가기전에 다 구입할 기세이니 어서오시오. 냉큼오시오. 옐로우매거진은 4월이나 되야 오려나. 그거 들고 일본갈거야. 언제어디서 만날지 모르니까 매직이랑 들고 다니다가 사인받아야지(는 너무 원대한 꿈이지만, 인생 어떻게 될지 모른다), 덕계못이라는 말은 원래 내 인생에 없는 단어야.

 작년 5월에 호시노겐이 참여했던 락페스티벌 라이브영상을 보면서.. 아 저렇게 단 3곡을 부르는 페스티벌도 라인업만 발표나면 나 바로 갈껀데.. 그게 마침 5월 도쿄여행과 겹쳐서 가서 겐상을 본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망상으로 결국 끝이 났지만, 올해는 싱글이 너무 빨리 나와서 공연스케쥴이!! 공연스케쥴이!! 공연이든 드라마든 영화든 뭐라도 달라. 뮤비떡밥도 좋았다. 근데 더 달라. ㅋㅋㅋㅋ 마지막으로 트위터 오피셜추가.



 お聴き頂きありがとうございました!잘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先日公開された #星野源のドラえもん のMVに込められた想いをお話しました! 최근공개된 호시노겐의 도라에몽 MV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말씀드렸습니다. そして来週はゲストにドラえもんさんが登場!그리고 다음주에 게스트로 도라에몽씨도 등장! ドラえもんさんへの質問や全国ののび太くんからの懺悔エピソードをお待ちしております!また来週! 도라에몽씨에 관한 질문이나 전국의 노비타 군들의 참회 에피소드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다음주에 봅시다!

 라디오에서 슬퍼하면 도라에몽이 혼내준다고 했던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 에피소드를 모집하나봅니다. 어쨌든 겐상 지구뿌셔!!!!! 



유튜브 다시 올리는거 깜빡해서 다시 올림...... 또르르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