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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지라는 캐릭터에 대해 포스팅을 하려고 하면 먹먹해져 오는 마음, 2012년에 촬영하고 2012년 12월 지주막하출혈발견, 수술 후 복귀, 2013년 6월 재발발견, 8월 수술, 2014년 2월 복귀. 이제는 외워버린 그의 힘들었던 한때 가장 중심에 '지옥이 뭐가 나빠'가 있다. 호시노겐은 그 때문에 2013년 9월 개봉한 지옥이 뭐가 나빠의 프로모션에 참석하지 못했다. 얼마나 속상했을까. 프로모션을 하지 않았으니 코지와 관련된 인터뮤가 없어서 조금 속상해 와던 중에 뭉클한 기사를 발견했다. (기사출처: https://www.cinematoday.jp/news/N0056757



 기사제목이 '病気完治の星野源から手紙…園子温監督ら『地獄でなぜ悪い』メンバーが感激!'이다. 호시노겐이 자신을 걱정하는 출연진들과 관객들에게 메세지를 쓴것.. 이런 배려심 많은 사람이라고는.. 치료하면서 메세지를 쓰다니. 치료하면서 곡도 만든사람이지만, 최악일 때 나오는 여유는 얼마나 내공이 있어야 가능한걸까? 요즘 최악인데 여유까지 없어서 늘 조급해 보이는 나로써는 배우고 싶은 부분이다. 

 星野は手紙の中で「手術が成功し退院することができましたが、皆様にお会いすることはもう少し時間が掛かりそうなので、自宅で初日の成功を祈るばかりです」とつづると、「この作品に出演して、主題歌を担当できたことを誇りに思います。お客さんの中には、僕のことを心配してくださる方もいるかもしれませんが、その気持ちは一度捨てていただき、映画を楽しんでください」とメッセージを寄せた。

 호시노겐은 편지를 통해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퇴원을 했습니다만, 여러분을 만나뵈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릴 것 같아 집에서 (영화의 무대인사) 첫 상영의 성공을 빕니다.' 라고 말하며 '이 작품에 출연하고 주제가를 맡은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오신분들 중에 저를 걱정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그런 마음은 일단 내려놓으시고 영화를 즐겨주세요' 라고 메세지를 보내왔다.

 이 기사에서는 소노시온 감독이 호시노겐을 캐스팅한 일화도 나오는데, 술집 레코드 가게에 걸려있던 호시노겐의 포스터를 보고 그냥 결정한 거였는데, 이렇게까지 호시노겐과 잘 맞고 우정으로 맺어질 줄 몰랐다며.. 어제 '내일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건강하게 메세지를 받았다고 한다. 정말 치료도 잘되고 완치됐으니 이런글을 쓰지.. 건강이 최고인걸 새삼 느낀다. 

 호시노겐 인터뷰가 없으니 소노시온이 이야기한 코지에 대해서라도 모아보자.. (소노시온 감독 영화 인터뷰: https://www.oricon.co.jp/special/706/

 극중 히타라역을 맡은 영화감독이 본인이냐고 묻는 질문에, 본인도 영화찍다 죽고 싶다 생각했던 적은 있다고 하면서 호시노겐이 맡은 코지가 자신의 체험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예전에 야쿠자의 딸인줄 모르고 만났다가 죽을뻔했나보다 ㅋㅋ 호시노 군 정도로 쫄진 않아다고 하는데.. 아니 감독님이 대본쓰셔 놓고 겐짱이 쫄았다니 ㅋㅋ...

 そうそう、星野源くんが演じた、ひどい勘違いから映画監督に祭り上げられてしまう公次もまた、僕の分身なんです。昔、組長の娘と知らずに手を出しちゃって、殺されかけた僕の実体験を盛り込みました。ま、星野くんほどにはビビってなかったけどね(笑)。

 근데 기사검색하면서 니카이도 후미랑 열애설 자꾸 뜨고 후미가 겐상 아파트로 이사했다고 계속 관련기사 떠서 열뻗침.. 오늘 컨디션도 안 좋은데 계속 기분 나빠진다. 하.. 어짜피 내가 가질 수 없다면 그냥 무형의 존재로 살아주면 안되겠니.. 순간 호시노겐이 후미를 껴안고 카와이이이~~~ 하는거 상상해버려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망상녀. 코지 캐릭터 포스팅인데.......? 

 진짜 코지 캐릭터를 파헤치자 망상 좀 그만하고 ㅋㅋ 코지는 그냥 길에서 엄마한테 전화하고 있던 남자인데 미츠코한테 반해서 그냥 질질질 끌려다님. 소심하고 자기 할말도 못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칼들고 싸우는 것 보면 마약한 사람 같다. (실제 마약도 영화상에서 터지지만 ㅋㅋㅋㅋ) 사랑의 힘일까.. ㅋㅋㅋ 호시노겐은 플라쥬의 타카오가 자기가 맡은 역할 사상 가장 바보같다고 했지만.. 제가 보기엔 코지가 더 바보 같지 않나요. 전혀 관련없는일에 휘말려서 자기 의사표현도 못하고 결국에는 여자한테 반해서 손짤리고 머리에 칼 꽃혀 죽는 인생이란 말이죠. 



 ボ、ボク。。。

本当に、関係ないんです!

저.. 저는..

정말 관계가 없어요!!! 



소노시온 감독과 코지짱, 열심히 피칠갑중인 소노시온



코지는 팔이 세개야 



영화속 코지의 모습은.. 정말이지 ㅋㅋㅋ 호시노겐 아니면 소화못했을꺼야 :)



마약이 터져서 저거 먹고 더 버닝되서 사람을 죽이는 코지상.

웃긴 장면이었지만, 정말 주연배우들이 연기를 너무 잘해서 감동했다. 특히 겐짱.



이러던 캐릭터가,



이렇게 변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끼야오오오오옹ㄱㄱㄱㄱㄱㄱㄱㄱ!!!! 이라고 외치는 것 같다.



니카이도 후미 생일이었나보다. 케이크에 보면 후미상이라고 써져있어

생일이 9월이던데.. 내가 왜 후미 생일까지 알아야되지!!!!!!!!!



2014년 2월 복귀공연에서 코지로 분장한 호시노겐.

등장할 때 두명의 간호사가 겐을 데리고 나오는데, 자신이 아팠던 것을 재미있게 표현해보고 싶었다고 한다. 정신차려 이친구야.. 우리 재미없다 ㅠㅠ 

건강하자. 오늘 라디오에서 목소리 체크한다.

저 팔근육.. ㅋㅋㅋ 복귀하기 전에 체력관리차원에서 운동을 많이 해서 그때쯤 사진을 보면 잔근육이 이곳저곳 붙어있다. 

근육한테 고맙긴 처음이네. 

호시노겐에게도 애정있던 캐릭터였으니, 또 아팠을 때를 상기시켜주는 캐릭터 일테니. 그것은 또 그것대로 애정합니다. 



마지막으로 저 티셔츠.. 좀 갖고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