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星野 源_배우

[영화] 논코 36세(ノン子36歳), 2008

4월의돌고래(프릴) 2018. 1. 10. 10:07

 밀려있는 영상, 드라마, 영화 등등이 너무 많아서 순서 없이 보고 있는데, 어제는 정열대륙 보고 틈새에 토키오 영상 잠깐 보고 논코를 틀었다. 


 그래도 아직 볼게 많다는게 정말 소처럼 일해온 그에 대한 감사와 정말 정보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파면 팔수록 많고 열심히 번역해주시는 은혜로운 분들도 있다는게 행복해..




 그저께는 SAKEROCK이 OST에 참여한 황색눈물을 봤는데, 본지 7년이나 되서 다시 보니까 새롭긴 하고.. 그때는 그 주인공들이 모두 아라시 멤버인거 전혀 몰랐는데(좋아하는 언니가 추천해줘서 봄)알고 보니 또 다르고, 삽입된 곡들이 겐님이 만드셨다고 생각하니 또 달랐다. 


 논코를 보기전에 정말 걱정 많이 했었는데 -리뷰도 별로 없고, 있는 리뷰마저도 이게 뭐냐는 듯해서 ㅋㅋ- 나는 다행히 생각보다 괜찮았다. 


 그게 남자주인공에 굉장히 몰입해서 봐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내가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보는 내내 병아리 좀 팔게 해주지.. 그게 뭐 어렵다고.. ㅠㅠ 마음아파 하면서 봤다. 다시 생각해도 너무 웃껴


 다 보고 야후재팬 접속해서 자동번역으로 설정해 놓고 열심히 논코를 검색하고 인터뷰까지 다 읽고 잤다. 일본어ㅄ인 나는 그 정도의 번역만으로도 너무 감사하지만........ 요즘 가장 부러운 분들은 라디오를 생방으로 들으시는 분들.. 세계 최고 부러움!!


 내가 라디오를 들으면서 알아듣는 말은 야리네무 체리보이 조또마떼 젠젠 정도일까.. 하.. 아 도모도 있다 ㅋㅋ 


 너무 알아듣고 싶어서 화가난다. ㅋㅋㅋㅋ (영화 리뷰 올리려던거 잊음)


 기억하고 싶어서 인터뷰 내용을 대충 정리해본다. 




 직접 번역한거 아니므로 원본링크도 같이 올림.. 

 (원본링크: https://www.cinra.net/interview/2008/12/17/000000)


 Q: 사카이와 호시노는 알고 지냈나? 

 겐: SAKEROCK 라이브에 한번 온적 있고 또 잠깐 본적 있는듯


 Q: 출연한 소감

 겐: 기뻤다 '우와, 사카이씨다'라고 생각했고 기다려졌습니다.


 Q: SAKEROCK 멤버들 반응은?

 겐: 멤버 뿐 아니라 주변 여러 사람들이 부러워 했음 ㅋㅋ


 Q: 현장 분위기는?

 겐: 연기는 심각했지만 즐거운 촬영이었습니다.


 Q: 촬영 에피소드

 겐: 사카이를 목마 태우는 장면이 힘들었어요 ㅋㅋㅋㅋ

 사카이: 겐군 죽는거 아닐까 걱정했어 ㅋㅋ

 겐: 굉장히 가벼웠어요 ㅋㅋ 그래도 목마보다 나무(신년운세 뽑을걸 나무에 거는데 목 마를 태워줌)에 거는 장면에 포커스가 되서 고생이 별로 안 담긴것 같네요 ㅋㅋ 


 Q: 배드신은 어땠나(아하하하하하)

 겐: 엄청나게 긴장했고 장소도 좁아서 스탭들도 다 벽에 붙어있었고, 현장자체가 엄청난 긴장감이었는데 누군가(누군지 모르겠음) 기합 넣는 걸 곁눈질로 보고 조금 재미있어져서 기분이 안정됐습니다. 꽤 긴장됐었는데 도움을 받았어요.


 Q: 사카이씨는 연하 어떤지?

 겐: 저도 궁금합니다 ㅋㅋㅋ

 사카이: 가능성있죠 매력있는 사람이면 나이 상관 없습니다. 

 Q: 그렇다면 호시노씨는 어떠신지?

 사카이: 꼭 사귀고 파요 원한다면 메일로 답장 주세요 ㅋㅋㅋ


 Q: 호시노씨는 연상 어떤지?

 겐: 20살에 30세의 사람을 좋아한 적이 있는데.. 비참한 결말이었어요 ㅋㅋ 여성분에게 제가 골칫거리였다고나 할까.. 그래서 영화에서 마사루는 좋고 부러워요.


 Q: 가장 신뢰하는 물건은?

 겐: 갑자기 어려운 질문이네요, 전 자신을 포함해서 아무것도 믿지 않습니다 ㅋㅋ


 Q: 대단하네요?

 사카이: 나는 노력을 신뢰합니다. 

 겐: 아.. 사카이씨 호감도 상승했어요. 저는 반대로 떨어졌습니다 ㅋㅋㅋ


 20세에 30세 여자를 짝사랑하다니 대단.. 스고이..


 2008년 인터뷰인데, 사실 2012년 기준으로 그의 가치관이 엄청나게 바뀐게 느껴진다. 그때는 믿는 사람도 없었다니 참 외로웠겠다 싶기도 하고..




 참고로 배드신은 묻지마, 사랑이 더 좋았다. 묻지마, 사랑 리뷰도 써야지 곧 


 풋풋한 겐상을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







 근데.. 지옥이 뭐가나빠에서도 그렇도 묻지마, 사랑에서도 그렇고 늘 겁나 맞거나 다침 ㅋㅋ 피칠갑.. 피칠갑 안되는 영화하나 찍어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