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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호시노 겐의 올나잇니폰 오피셜 사진. 

예이~~ 디스이즈 오카네 데쓰. 신난닷.

 


 금일봉 받아서 신난 호시노씨, 오카네이즈마이라이프. 그는 돈을 소비하는 것이 매우 좋다고 한다. 그로 인해 돈을 벌어야 한다고 하고. 예를 들어 책을 한권 산다고 하면, 그 책을 알아보는 행위, 책에 대한 정보, 책을 사러 가는 길, 서점에서 책을 고르는 순간, 집에와서 읽는 모든 것이 1권에 매겨진 책의 값이기 때문에 소비라는 것은 행위의 전체를 아우르는 것이라는 호시노씨의 말씀. 돈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철학적으로 하니까 멋있잖아? 그 이야기를 듣고 나의 소비패턴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모든 행위를 전체적으로 소비하고 있었나? 라는 물음에 예스! 할 수 없었다. 올바른 소비 홍보대사 호시노씨, 노력해 보겠습니다.

 어쨌든 그러한 그가 현실계에 살고 있는 모습을 일본팬이 찾아내서 현재 트위터가 굉장히 핫하다. 팬의 입장이 되어보니 실제로 정말 스타같고 -심지어 그는 일본에서 슈퍼스타니까- 멋진모습도 참으로 멋있지만 왠지 같은 현상계에 살고 있다는 게 느껴지면 반전의 매력으로 작용해서 더 좋아지는 상황을 경험했다. 지금 그러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 

 일단, 그는 사진에 있는 레드후디를 참 좋아한다. 

 

 

 쇼핑은 좋아하시만 레드후디는 너뿐이야. 오피셜사진에도 자주 찍히고 있는 레드후디. 오피셜에도 저렇게 찍혔으니 현실계에서는 더 열심히 입고 다니겠지?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덜너덜해진 후디를 일본팬이 발견. 아.. 호시노상도 나와 같은 세계에 살고 있었어.. 그래.. 후디는 좀 너덜너덜해지는 맛이지.. 찾은 팬도 대단하지만 너덜너덜해지든 말든 마이웨이로 입고 다니는 겐상도 대단해. 스고이데쓰. 일본팬이 블로그에 포스팅해놓은 것을 우연히 봤는데 현재 호시노 겐이 연간 벌어들이는 돈만 100억 + @ 규모라고 하는데, 그런 슈퍼스타도 너덜너덜할때까지 입는데, 니(나)가 뭔데 맨날 옷을 사제껴!!? 라고 사진이 말하는 것 같다. 

 덕분에 좀 더 계획적인 소비를 할 수 있게 되었네요.. 늘 저를 좋은 곳으로 이끌어 주시는 시노씨.. 고마워요.. 그 옷 평생 입으세요. (저 옷보고 빨간후디 도전해 보고 싶어서 결국 사는 바람에 계획적인 소비는 역시 내일부터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