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과 글
초심과 욕심
4월의돌고래(프릴)
2018. 1. 15. 03:00
호시노 겐이라는 한국에서는 너무도 생소한 일본의 연예인(이라고 표현하기 싫지만 다 잘하니까 하나만 고르기도 싫어서)을 좋아하게 되면서, 말할 곳도 없고 정보를 많이 찾을 수도 없고 찾더라도 이해할 수 없어서 -일본어빠가니까- 외로운 마음을 달래려 시작한 블로그이다.
사람 마음이라는 게 참 웃긴게, 내가 다시 볼꺼니까, 날 위해서 하는 거야 블로그! 라고 생각하면서도 10명이었던 방문자가 100명이 되고 150명이 되는 걸 보면서 신경이 쓰이기 시작한다.
글도 매일 올려야 할 것 같고, 호시노 겐 팬들이 오면 말도 조심해야 할 것 같고 말이지.
마치 초심과 욕심은 양극에 있는 반대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도 생각한다. 블로그는 정말정말 호시노 겐이 좋아서 하는거야! 정말이야 정말!
혼또니 정말이다.
블로그 하면서 초심이라니 뭐 그리 거창하냐 싶지만, 잘하자. 나는 너에게 그것밖에 바라는 것이 없다. 잘하자!